라즈베리파이 3 (Raspberry Pi) Model B 개봉기

안녕하세요! 상큼한놈 입니다. 저에게는 맥 계열을 컴퓨터와 윈도우 태블릿이 있습니다. 리눅스를 맥에 네이티브로 설치하여 사용한 적도 있으나 아무래도 맥북은 맥OS를 우선으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가상머신에 설치하여 리눅스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지 어언 3개월 차 슬슬 네이티브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리눅스 머신을 저렴하게 구할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분투 메이트(Ubuntu Mate|우분투 마테)라는 arm v7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리눅스 운영체제가 존재하였습니다. 게다가 이 운영체제는 저렴한 라즈베리파이3에도 동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0~20만 원 대 x86 컴퓨터를 검색하던 저는 OS 공부용으로 사용할 용도로는 라즈베리파이도 적절하단 생각에 라즈베리파이를 덥석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용 결과 이리저리 가벼운 리눅스 체험 및 굴림용으로 손색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개봉기

인터넷으로 라즈베리파이 3 model B 통합 키트로 구매하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WiFi와 블루투스 모듈의 추가 arm 프로세서의 성능 확대로 인하여 5V 2.5A이상의 전원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어댑터도 새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걸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통합 키트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더군요.

라즈베리파이 3 박스 전면의 모습입니다. 산딸기가 하나 그려져 있고 이번부터 지원하는 WiFi와 블루투스의 로고가 보입니다.

블루투스 4.1과 2.4Ghz만 지원하는 WiFi 랜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통합키트에 포함되어있는 라즈베리파이 케이스입니다. 1세대 라즈베리파이 케이스보다 조립도 쉽고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 박스를 열면 다음과 같이 설명서 2장과 라즈베리파이가 담긴 종이봉투가 있습니다.

종이봉투 안을 열면 다음과 같이 라즈베리파이3 본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 3 model B의 기판 모습입니다. USB 2.0 × 4, micro DC-in × 1, hdmi × 1, audio × 1, mega LAN × 1이 보입니다. 그리고 GPIO 단자도 보입니다.

기존 Kodi(구xbmc) 머신으로 이용하였던 라즈베리파이 1 B모델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성능상으로는 많은 차이가 나지만 육안으로는 USB 단자의 개수와 구형 TV 지원을 위한 포트가 사라졌다는 차이 정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 키트에 들어간 방열판을 붙였습니다. 확실히 우분투 메이트를 설치하고 이용했을 때 CPU 자체의 발열이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방열판도 없었다면 엄청난 쓰르톨링에 걸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스를 조립한 후 이전에 사용했던 1세대 라즈베리파이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USB 포트의 갯수 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이전에는 USB 마우스와 키보드만 연결하면 가용 포트가 없어서 허브를 이용해야 했는데 이점은 확실히 개선됬군요.

지금까지 라즈베리파이 3 Model B 개봉기였습니다. 현재 여기에 우분투 Mate 16.04 LTS를 설치하여 웹 서버를 따로 구축하여 여러 가지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처음 설치 시 가용 램 700MB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더군요. 랜 포트가 기가를 지원했다면 USB 2.0 단자가 3.0이었다면, 무선 랜이 5Ghz를 지원했다면 더 좋았지만, 가격 대 성능 비로는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라즈베리파이 3 B에 우분투 Mate를 설치하여 이리저리 건드려 보는 게시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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